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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 생존본업도, 사이드 프로젝트도 꽤나 큰 위기에 있다. 본업은 본업대로 살아남아야하고 성과를 내야한다.중견기업 자회사라고 할지라도, 성과가 없다면? 그대로 끝이다.내 밥벌이도 못하는데, 거기에 돈을 쏟아부을 자선사업가는 없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연봉의 절반 정도 금액의 계약을 따내서 수행하고는 있는데,꽤나 부담이 심하긴 하다. 8개월차에게 3년차~5년차 아니, 그 이상의 역량과 결과물을 요구하는 건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다.나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많이 지쳐있는게 느껴지고 나도 슬슬 지쳐가기 시작했다. 사이드 프로젝트 사업도 꽤나 흔들리고 있다.비록 내 사업은 아니지만, 가까운 지인&가족들이 있는 사업이기도 하고나에게 본업에서 채우지 못하는 개발 경험을 채워주는 곳으로 나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그래서.. 2025. 9. 8.
MZ세대의 이직과 퇴사 (첫 개발자 동료의 퇴사) 지난 금요일, 첫 직장 동료의 퇴사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많은 동료들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고, 나 역시도 의심이 확신이 되다 보니 약간의 서운함이 생겼었다. 시그널은 있었다.아무런 문제 없이 직장 다니던 사람이, 내게 이직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기도 했고갑작스러운 인수인계라던지, 고민이 있다고 얘기하는 점, 잦아진 1 on 1 등등 "이 사람 퇴사하겠구나"라고 추측하다가 "건강 보험 자격 상실"이라는 키워드로 인해서 퇴사를 확신했는데,그날 점심에 바로 이직 소식을 공유해 주었다. 그런 이벤트를 겪고, 이직과 퇴사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해보려고 한다.사람들은 왜 엄청나게 불안하고 흔들리는 이런 사회 속에서도 이직과 퇴사를 할까?최근 경제 지표를 보면, 대공황이 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 2025. 8. 3.
25년 상반기 회고: 불안과 고뇌(2) 전편에 이어, 개인회고를 써보려고 한다. 개인 회고사이드 프로젝트주변 사람들에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면, "님 언제자요?" 라는 말을 듣곤한다.아니면 갓생이 아니라 갉아먹는 생, 갉생을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사프를 놓지 못하는 것은, 내 희망사항인 FE직무를 하지 않는 회사로 인해다시 한 번 말하지만 원래 입사는 FE직무였다.거기서 오는 박탈감을 나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단 예전에 부트캠프 팀원들이랑 하던 사프가 있다.개인적으로 내겐 우선순위가 많이 밀리고 있어서 팀원들한테 미안하다.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현재는 PM형태로의 직무 전환을 한 상태이다.기존에도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나때문에 더 느려지는 것 같아서 결정을 내렸다. 또 하나의 사이.. 2025. 7. 6.
25년 상반기 회고: 불안과 고뇌(1) 이전 블로그를 날려버려서, 회고를 어떻게 썼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몇 개는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것들이라 가져와야 할 것 같은데 일단 나중에 해야겠다. 정기적으로 쓰는 회고는 주단위 학습 기록, 상/하반기 회고, 연간 회고가 될 것 같다.외에는 굵직한 이벤트가 끝났을 때 회고를 쓸 것 같다. 프로젝트 회고 같은 상반기 회고는, 개인과 회사 업무의 영역으로 나눠보려고 한다.완전히 구분 지을 수 없지만, 글을 구분하기 위해서 그렇게 쓰려고 한다.회사 업무 회고현 직장은 꽤나 복잡한 환경에 있다.우리 법인, 본사 법인, 기간 시스템 개발하는 외주 업체, 본사 생산 외주처, 해외 법인 공장 등등 이해관계 고려도 해야하고, 시스템 영향도를 다각도로 고려해야 하는 현 직장이다.그런 상황에서 경험했던 몇 가지를 기.. 2025. 7. 6.